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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이론과현장 연구회> 5차 포럼 안내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3

1. 회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의 ‘미디어이론과현장 연구회’에서 오는 12월 15일 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과 관련된 안내를 다음과 같이 보내드리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미디어이론과현장 연구회 5차 포럼

내전의 정치와 저널리즘의 환상






☐ 기획 안내

2024년 12월 계엄령 사태 이후 1년이 흘렀습니다. 파면된 대통령과 계엄 주도 세력들은 내란죄를 묻는 재판을 받고 있으며, 정부와 여당은 내란 세력 척결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년 전의 계엄령은 내란을 넘어 한국사회에 잠재되어 있던 내전을 스스로 폭로한 사건입니다. 이 내전은 정당 정치까지 영향을 미치는 극우세력의 발흥에 그치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파업과 시위에 대한 범죄화, 평등과 사회 정의의 요구에 대한 반국가세력이라는 호명 등은 한국 고유의 ‘신자유주의 내전’ 양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엄 사태와 조기 대선을 거치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말하지만 회복할 상태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는 묻지 않고 있습니다.


미디어이론과현장 연구회에서는 내란을 넘어 한국사회에 잠재된 신자유주의 내전의 성격을 살펴보고 내전을 내란으로 바라보는 저널리즘의 한계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내란 세력과 민주주의 세력이라는 단순한 대립항에는 결코 저널리즘이 말하는 공정성이나 균형성 규범이 적용될 수 없습니다. 극우 유튜버가 선동한 내란과 이를 막아낸 진보 유튜버라는 구분 또한 한국 사회 내전의 다양한 분열선을 은폐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문제를 다룬 ⟪내전, 대중 혐오, 법치⟫(피에르 다르도 외 지음, 원더박스, 2024)를 읽고 이 책의 해제에서 실천의 질문을 던져주신 대담자를 모셔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포럼 안내

주제: 내전의 정치와 저널리즘의 환상

일시: 2025년 12월 15일(월) 오후 6:30

장소: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서울 1호선 시청역 인근)


진행: 김동원(한국예술종합학교)

대담: 장석준(사회학자,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문의: 김동원 연구회장(email: dwkim92@gmail.com)

* 덧붙이는 안내: 포럼 참가 비용은 포럼 이후 뒤풀이의 비용 분담으로 대신합니다. 비용 분담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연구회 가입 ‘권유’를 받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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