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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침묵의 봄, YTN을 말하다' 세미나 개최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다음과 같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다     음 
 
 

주제 : 침묵의 봄, YTN을 말하다

 

기획 의도

 

언론 현장과 학계는 비상사태에 처했습니다. 합리적 비판조차 목숨 걸고 말하고 보도해야 할 지경입니다. 위축된 여론시장 탓에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민주적 절차와 합의, 그리고 표현의 자유는 숨 쉴 공간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척박한 환경이나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공공재로서의 미디어만큼은 사수해야 합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부터 지금까지 공적 소유 구조를 유지해 온 24시간 보도전문채널 YTN27년 만에 사영화하는 건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매각을 결정하는 건 위법의 소지도 있습니다.

 

YTN 지분 인수를 마친 유진ENT는 대표 1인에 직원도 없는 자본금 1,000만 원짜리 회사에 불과합니다. 4부인 언론의 역할에 대한 아무런 이해도, 사회적 책무 의식도 찾아볼 수 없으며, 방송사 경험이 전혀 없는 1인 사기업에 불과합니다. 이런 기업이 공공성을 담보하리라 기대하는 건 천부당만부당합니다.

 

YTN은 단순한 언론기관이 아닙니다. 척박한 우리 언론 환경에서 꾸준히 신뢰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기구입니다. 그럼에도 학계, 산업계, YTN 종사자의 의견 청취 등은 무시한 채 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적격 기업에 YTN을 기습 매각하려는 의도는 대체 무엇일까요? 행여 자본과 정치권력의 합작으로 방송 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말살하려는 의도가 도사리고 있지 않은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한국언론정보학회는 방송기자연합회, 방송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한국기자협회 언론공공성특별위원회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기습 매각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기획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미디어 지형의 공공성이 왜 지켜져야 하는지 다시금 확인하고 타개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세미나 일정

 

일시: 2024321일 목요일 15:00~18:00

장소: 뉴스타파 리영희홀

 

주최·주관: 한국언론정보학회

 

후원: 방송기자연합회 · 방송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 한국기자협회 언론공공성특별위원회

 

프로그램

인사말: 김재영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장

 

사회: 김서중(성공회대)

 

발제

 

발제1: 언론 자유의 독과점과 퇴행적 민주주의 (채영길 한국외국어대)

발제2: 방송통신위원회의 YTN민영화 처분에 대한 법적 문제점(최우정 계명대)

토론

 

고한석(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

박성호(방송기자연합회장)

이장환(경희대)

정영희(고려대, YTN시청자평가원)

최선영(연세대)

 

 

문의

 

-최은경 총무이사 choice77@hs.ac.kr

-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국 02-392-4426 kacis@kac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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