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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0 토론회) 한국언론정보학회 2014년 신년 하례회 및 작은 토론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24

□ 행사명: 한국언론정보학회 2014년 신년 하례회 및 작은 토론회
□ 일 시: 2014년 2월 10일, 15시 ~ 18시
□ 장 소: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340길 57, www.si.re.kr)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회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한국언론정보학회 2014년 신년 하례회 및 작은 토론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3. 2014년 갑오년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직면한 안팎의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드셉니다. 국가를 이끌어 가는 엘리트의 역량은 후진적이고, 언론은 제 빛을 잃고 있으며, 지식인은 자기검열의 벽에 갇혀 있습니다. 이처럼 암울한 시기에 언론정보학회는 언론학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2014년 첫 번째 작은 토론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작은 토론회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신년 하례회를 겸하여 실시하려고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이 시대에 언론학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회원들 간에 새해 인사도 나누시는 의미 있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 다 음 ▶

암울한 시기 지식인의 사표였던 리영희 선생님은“내가 종교처럼 숭앙하고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야. 애국 이런 것이 아니야. 진실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 30년이 지난 2014년 현재, 대한민국은 허위가 진실을 이기고 양심을 따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국가는 국민이다”는 상식적인 말이 1천만 필남필부의 가슴을 울립니다. 독재의 탄압 속에서도 지식인과 언론인은 숨지 않았고, 침묵하지 않았으며, 맨몸으로 시대의 칼날을 맞았습니다. 한국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지금 그런 지식인과 언론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 홍수와 반공주의라는 광기에 휘말려 상아탑은 불임의 공간이 되었고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은 메마른 대자보에 붙박여 있습니다. 모르고 침묵하는 것은 허물이 아니지만 알고도 침묵하면 씻을 수 없는 죄가 된다고 합니다. 2014년 한국의 지식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단한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또한 지식의 공익성을 고민한 분들은 침묵하는 지식사회에 어떤 말을 전하고자 하는지를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한 배경입니다. 언론을 공부하는 지식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참여의 공간을 확대시키며, 실천하는 지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작은 토론회 주제: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지식사회: 저널리즘을 통한 지성의 실천』

2) 일시: 2014년 2월 10일, 15시 00분 ~ 18시 00분

3) 장소: 서울연구원 2층 대회의실 (서초구 남부순환로 340길 57, www.si.re.kr)

4) 내용
‣ 장행훈: 언론광장 대표, 한국신문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
‣ 손석춘: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참여연대 위원장

* 발제 후 그룹 토의가 있을 예정이며 별도의 토론자는 없습니다.

* 진행 및 세미나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해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이사, 010-4784-1872, visionofsea@hotmail.com)

* 위 내용은 사정이 있을 경우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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