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우리 학회는 11월 8일 김장겸 MBC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에 제출한 <사장 해임사유에 대한 소명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시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김장겸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의결한 해임 사유 중 지난 9월 6일 회원님들의 연명을 통해 발표하였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공동 성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습니다.
“정파적 성향이 강한 진보 언론학자 467명이 사퇴를 촉구한 것도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 사유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언론노조의 총파업과 진보언론학자들의 성명서는 ‘민주당 문건’에서 적시된 내용으로 오히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사전에 기획된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김장겸 사장, <사장 해임사유에 대한 소명서>, 2018년 11월 8일. 10쪽.
3. 우리 학회는 김장겸 사장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적시와 서명에 참여한 회원님들의 명예훼손에 항의하여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첨부 내용의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467명의 언론?방송학자의 명예와 양심을 훼손한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
김장겸 MBC사장은 언론?방송학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김장겸 사장은 11월 8일 방송문화진흥회에 제출한 <사장 해임사유에 대한 소명서>에서 지난 9월 6일 발표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공동 성명>이 “‘민주당 문건’에서 적시된 내용으로 오히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사전에 기획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김장겸 사장이 말한 ‘민주당 문건’은 9월 8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소위 ’민주당 언론장악 로드맵’을 말한다. 김장겸 사장은 언론과 방송 관련 3개 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가 민주당의 지시를 받아 467명에 이르는 학자들을 동원하여 공동 성명을 작성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더욱이 467명의 학자들에 대해 “정파적 성향이 강한 진보언론학자”라는 ‘낙인찍기’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는 성명에 동의한 467명 언론·방송학자들의 명예와 양심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김장겸 사장이 문제 삼고 있는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