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방송문화진흥회 후원 학술세미나 <지역방송 저널리즘 기능 복원을 위한 거버넌스 논의: 지상파 소유규제 완화와 지역방송 보도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 기획의도
최근 윤석열 정부 인수위는 최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기업이 지상파 지분의 10%, 종편과 보도채널 지분의 30%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유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언론노조는 대기업에 의한 방송 장악 행위라고 즉각 비판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방송사업자와 입법 기구인 국회는 글로벌 OTT로 무력화되고 있는 방송 내수시장에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방송 장악인지 투자인지 현재로서는 그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보다 분명한 것은 언론보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우리는 이미 지역방송의 건설사 대주주 보도를 접하며 보도 편성과 내용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의 문제를 경험한 바 있으며, 사주 편향 및 이익 보도의 결과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익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방 대주주 보도는 사주의 지역사회 봉사부터 회사 홍보까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심지어 문제되는 기사는 삭제까지 함으로써 언론 표현의 자유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기도 합니다. 2021년 1월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을 인수하면서 2019년 7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보도된 ‘호반건설 대해부’ 시리즈의 65건 기사 중 57건이 포털 뉴스 페이지와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돌연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는 우리 사회에 사주보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역사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이에 한국언론정보학회는 방송문화진흥회의 지원으로 대주주 보도의 문제와 향후 소유규제 완화가 지역방송 보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자 다음과 같은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세미나를 통해 지상파 소유규제 완화가 언론보도에 미칠 영향을 구조적인 차원에서 되짚어보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사례들과 함께 정책적, 제도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이에 관심있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2년 7월 14일(목) 14:00-17:00
― 장소: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
― 주최: 한국언론정보학회
― 후원: 방송문화진흥회
□ 세부 프로그램
14:00-14:10 |
진행: 황경호(한국언론정보학회 총무이사) 개회사: 안차수(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
주제발표 14:10-15:10 |
[주제1] 지상파 소유규제 완화의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대안 발제자: 심영섭(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
[주제2] 지역방송 사주 보도의 실제 사례 분석 발제자: 김희경(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
15:10-15:20 |
휴식 |
종합토론 15:20-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