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외부 공지사항

제4차 이슈세미나 <차별금지법의 담론 지형과 미디어> 안내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47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오는 8월 22일 제4차 이슈세미나 <차별금지법의 담론 지형과 미디어>를 개최합니다. 세미나와 관련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제4차 이슈세미나 <차별금지법의 담론 지형과 미디어> 안내





■ 기획의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는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지난한 과정은 단순히 법적·제도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 차이와 다양성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깊은 인식과 문화적 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은 이주민, 장애인, 노인, 여성, 성소수자, 빈곤층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만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차별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망으로서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안의 핵심 가치인 '평등'과 '비차별'이 때로는 오해되거나 왜곡되어왔으며 일부에서는 차별금지법을 특정 소수자 집단의 이익추구로 인한 다수자들의 자유 박탈로 해석해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차별금지법의 본질을 왜곡하면서 모든 사회 구성원의 존엄과 평등을 지키기 위한 보편적 인권의 문제임을 은폐합니다.

   오랜 기간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미디어는 차별금지법이 담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조명하면서 생산적인 공론장으로 기능했을까요? 한편으로는 특정 집단을 둘러싼 소모적 갈등으로 몰아온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세미나는 한국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담론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미디어의 역할을 고민할 것입니다. 나아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직면한 현재적 난관과 미래적 가능성을 진단하며, 차이와 다양성을 둘러싼 미디어의 책임을 재고하고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 세미나 일정

- 1부 발제 (14:05–16:05) 사회 : 유선영(독립연구자)

발표1: 김소형(가족구성권연구소) “ 차별금지법은 어떻게 ‘조회 수’가 되었는가?: 극우 개신교와 인셀의 교착 플랫폼이 된 유튜브를 중심으로” / 토론 : 홍남희(서울시립대)

발표2: 김현준(서교연) “차별금지법 반대의 ‘심층(놀이)’: 혐오와 차별 동원의 수행적 전략과 그 균열” / 토론: 임동현(인천대) 

발표3: 이준웅(서울대) “차별과 억압에 반대하는 소통의 가능성” / 토론: 홍원식(동덕여대)

- 휴식(14:05–16:05) 

- 2부 라운드테이블 (16:20–17:30) 사회 : 홍성일(한예종)

발제: 김언경(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차별금지법 관련 언론보도 실태와 대안”

패널: 김효실(한겨레), 이호림(무지개행동), 김지혜(강릉원주대)



■ 세미나 개요

- 일시: 2025년 8월 22일(금) 14:00~17:40

- 장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강의실 ‘가온’(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1-15 정동빌딩 2층)


■ 문의

- 임동현 연구이사(인천대학교, dolongs890@gmail.com)

- 채태준 총무간사(kacis@kacis.or.kr)


 첨부파일
[첨부]제4차이슈세미나_포스터.png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