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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주최 국제세미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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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주최 국제세미나를 다음과 같이 안내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새로운 시대/생각/질문.
2019 국제 세미나- 밀리유의 정치(politics of milieu)

 

□ 일시: 2019년 5월 9일(목)-10일(금)
□ 장소: 서울 북촌연구실 (서울 종로구 북촌로 6길 13-4)
□ 주최: ‘누군가의 사물인터넷’ 연구팀(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한국연구재단), Research Network for Philosophy and Technology
□ Convenors: 박 성우(우송대학교 교수), 육 후이(기술철학자)
 
프랑스 철학자 조르쥬 캉길렘(George Canguilhem)의 논문 The Living and its milieu (1952)에서 생명체와 환경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서 처음 등장한 밀리유(milieu)의 개념은, 콩트(Auguste Comte), 라마르크(Jean-Paptiste Larmack)와 다윈(Charles Darwin), 윅스퀼(Jakob Uexk?ll) 등을 거쳐 시몽동(Gilbert Simdondon)과 오늘날 스티글러(Bernard Stielger), 후이(Yuk Hui) 등의 기술철학자에 의해, 기술적 대상과 디지털 밀리유, 그리고 현실 사회와 문화 정치의 영역으로 그 탐구 범위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환경의 조정을 통해 동물을 길들이며, 동시에 자신들이 만든 도구, 상징들과 함께 인간 스스로를 길들인다. 더불어, 이러한 인간의 자기-길들이기(self-domestication) 양식은 개별 사물과 사물들의 조합 그리고 이들에 대한 체계, 시스템과 같은 기술적 장치들의 구체화와도 조화를 이루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이는 곧 도시주의, 도시화(urbanism)의 역사로 읽히기도 한다. 푸코(michel focualt)는 이러한 환경의 수정을 통한 길들이기에 대하여 ‘환경적 통치성(environmental governmentality)’ 으로 설명한 바 있다.
오늘날의 환경적 통치성은 비인간 센서들(non-human sensors)의 포착기술에 의해 이용자와 플랫폼이 함께 결합하여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값싼 데이터들’이 추동하는 기술의 여러 형태들에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환경적 통치성이 디지털 밀리유 시대의 알고리즘적 통치성과 새롭게 오버랩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센서와 VR/AR 기술을 장착한 시간과 공간은 마치 추천, 감시, 혹은 신용체계처럼 개인화될 수 있고, 특정한 목적에서 고안된 알고리즘과 함께 분석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과 함께 일상화되는 공간의 추상화와 복잡화는 이용자와 환경 사이의 새로운 형태의 관계망과 상호작용성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스마트 환경에 의해 구성되는 인위적 선택의 과정이 일으키는 개인과 집단 사이의 부적응성(inadaptability)을 만들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환경적-알고리즘적 통치성은 어떻게 이해될 수 있고, 비판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까? 이러한 기술에 대한 대안적 사유와 사용은 어떠해야 하는가?

 

주요 초청자:
Victor Petit (Philosopher/ Paris)
Kioka Nobuo (Philosopher/ Osaka)
Yuk Hui (Philosopher/Berlin, Hongkong)  

-- 일정 --

5/9, ‘Questioning Milieu, Philosophy and Politics’

 

13:30-14:00 introduction: 박성우 (우송대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 ‘New Era/Thought/Question and Milieu’
14:00-15:10 제1세션
발표: Kioka Nobuo (철학자, 간사이대학교)
- ‘Non-dualistic thinking in the Mesology (f?dogaku)’

 

15:10-16:20 제2세션
발표: Victor Petit (철학자, 문화이론가)
- ‘Environment vs. Milieu.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16:20-16:50 휴식

 

16:50-18:00 제3세션
발표: Yuk Hui (기술철학자)
- ‘Machine and Ecology’

 

18:00-19:00 종합토론: 정일준 (고려대 사회학과), 참가자 전원
 
5/10, ‘Milieu/ Technology/ City/ Society’

 

10:45-11:00 introduction

 

11:00-11:50 제1세션
발표: 박정선 (우송대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미디어아티스트)
- ‘우는 데이터: 버려진 디지털쓰레기의 경고’
토론: 유현주 (한남대 미술대학, 미술평론가)

 

12:00-13:30 점심

 

13:30-14:50 제2세션
발표: 이기웅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 ‘젠트리피케이션 효과: 홍대지역 문화유민의 흐름과 대안적 장소의 형성’

발표: 박진우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 ‘미디어/밀리유 연구’

토론: 김수철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15:00-15:30 휴식

 

15:30-16:30 제3세션
발표: Yuk Hui
- ‘중국에서의 기술에 관한 물음, 알고리즘시대 인문학의 새로운 시작: 코스모테크닉스 시론’ (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 in China: An Essay in Cosmotechnics 한국번역서)

 

16:30-18:00 종합토론: 김환석 (국민대 사회학과), 조형준 (새물결), 참가자 전원

 

 

한국언론정보학회장(직인생략) 

 첨부파일
19-52_(첨부)_행사포스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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