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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정보학회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초대의 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35

존경하는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원 여러분,


한국언론정보학회 2026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는 AI에 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인간, 미디어, 주체성, 책임을 다시 묻다」를 대주제로, AI가 재구성하고 있는 인간과 미디어의 조건,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롭게 요청되는 주체성과 책임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고자 합니다.


지난 봄철 학술대회에서는 레거시 미디어에서 플랫폼으로, 그리고 AI로 이어지는 전환 속에서 비판커뮤니케이션의 구조와 실천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짧은 시간 사이 AI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사고, 판단과 행위, 관계 형성의 과정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무엇을 알고 판단하며 행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과 미디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물음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생성하고 이미지를 만들며 정보와 지식을 선별하고 구성하는 상황에서, 인간과 AI의 경계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인간은 어떤 주체로 재구성되는가. 인간 존재의 자율성과 의존성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AI가 사회적 의미와 관계를 생산하고 매개하는 상황에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 그리고 AI가 생산한 정보와 이미지, 판단과 결정이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될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기술적 가능성의 문제를 넘어, 인간의 권리와 시민적 자율성, 민주적 소통의 조건을 다시 검토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AI의 속도를 서둘러 따라가는 자리를 넘어, 그 변화가 인간과 미디어, 주체성과 책임의 의미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차분히 되묻는 학문적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후원 세션, 연구회 세션, 자유공모 세션, 대학원생 세션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AI와 직접 관련된 연구뿐 아니라 저널리즘, 문화와 재현,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산업과 정책 등 각 분야의 연구가 이번 대주제와 만나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2026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 일시: 2026년 11월 28일(토) 

- 장소: 연세대학교

- 대주제: 우리는 AI에 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인간, 미디어, 주체성, 책임을 다시 묻다



조직위원장 양은경

조직위원 강승화·강주현·김규찬·송현진·안준철

·유호연·윤장열·이서현·이종명·천현진·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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