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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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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7.~5.28 학술대회) 2022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의 두 번째 인사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0
내용



조직위원장의 두 번째 인사말

 

들여다보기(insight)와 내다보기(outsight)

-이론과 실천, 소통의 전환을 위한 상상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 사이 코로나19는 정점으로 치달았다가,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네요.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학술대회의 대주제를 대략적으로 소개하였다면,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학문의 현실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신문방송학은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영문학 등 인접 분야에서 대중매체(Mass Communication) 현상을 탐구하는 연구자들이 의기투합하면서 하나의 학문/연구 분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학문의 역사도, 연구의 깊이도 일천합니다. 정년을 앞두신 모 교수님이 얼마 전 연구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국 신문방송학과 체육대회(7, 197811) 페난트를 발견했다며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놀랍게도 전국에 신문방송학과가 10개뿐이었습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신문방송학과 및 여기에서 파생된 학과는 300여 개에 달하며 입학생 수만 5,000명이 넘습니다. 과연 양적 팽창이 질적 성숙으로 이어졌을까요? 아울러 신문방송학이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는 학과는 전국에 손을 꼽을 정도고, 대부분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학문 정체성 및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우연히 휴먼바이오를 연구하는 동료 교수의 관심 분야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기술은 급격히 개발되는데, ‘과학은 느릿느릿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리의 현실과도 유사해서 새삼 놀랐습니다. , 미디어 현상은 급변하는 데, 관련 이론은 찾아보기 힘들지 않습니까?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은 최소 2년마다 두 배의 성장을 합니다. 세계적으로 미디어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1993, Telecommunication Act)한 지가 30년이 되어갑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은 도입 당시보다 32,768(215)배 향상된 것입니다. 매일 수련 잎들이 차지하는 면적이 2배로 늘어나는 호수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수련 잎들이 호수 전체를 덮는 데 30일이 걸린다면 호수의 절반을 덮은 날은 보름 전이 아니라 불과 어제입니다. 이게 지수적 성장의 충격입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환경에서는 5년만 지나도 과거라기보다 역사에 가까워졌습니다. 신진학자들은 기존 연구자들과 전혀 다른 미디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현상을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의 연구와 이론이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젊은 연구자들은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했을까요? 이들과 함께 우리의 학문적, 이론적 상상력을 교류해보면 어떨까요?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가 다루지 않는 영역에 뛰어든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고민과 실천적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오늘날의 미디어 총체가 소통(커뮤니케이션)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다 같이 공유하기엔 반나절의 시간과 통영이라는 거리가 큰 제약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번 봄철 학술대회의 주제는 일회적 소비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한걸음에 불과하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기나긴 학문의 여정을 함께 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2022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행사 정보

1) 일시: 2022527() ~ 528()

2) 장소: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한국언론정보학회

2022년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이상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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